사실 뇌전증은 불치병도, 전염병도 아니랍니다. 많은 뇌전증 환자들이 치료에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고, 완치 사례도 많아요.
제가 가장 가까운 완치 사례랍니다~
실제로 ‘S’ 대학의 교수님도 오래 전 뇌전증을 앓으셨다가, 현재는 완치되셨다고 해요.
과거부터 발작의 모습 때문에 ‘악마에 씐 모습', ‘지랄병' 등 인식이 부정적이었고, 질병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사회적 편견과 오해가 꾸준히 쌓이고 있는 상황이에요.
뇌전증은 뇌 질환 중 하나로, 뇌가 보내는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생기는 비정상적 활동으로 인해 발작이나 경련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해요.
뇌의 신경 세포는 전기적인 활동을 통해서 기능하는데,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병들거나 불필요한 자극이 가해지면 전기 활동에 이상이 생기고, 이 경우 발작이 발생하게 돼요.
뇌전증은 나폴레옹, 소크라테스, 고흐처럼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도 앓았던 병이에요. 일반적으로 100명 중 2명 정도가 뇌전증을 앓고 있고, 우리나라에서는 약 30만~4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어요.
매년 2만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20~30%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고, 많은 환자가 정보 부족과 편견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않고 있어요.
2009년, 뇌전증학회는 간질의 사회적 낙인을 극복하고자 뇌전증으로 명칭을 변경했어요. 하지만 병명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낮고, 뇌전증 환자의 낙인감과 사회적 차별을 줄이지는 못한 상황이에요.